2기 · 2021 · 중단·좌초

메타버스 서울

세계 지방정부 최초의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2023년 정식 오픈했으나, 저조한 이용률과 AI로의 기술 트렌드 전환으로 약 21개월 만인 2024년 10월 종료됐다.

배경·목적

2021년 11월 3일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의 메타버스 중장기 종합계획인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비대면 전환기에 ’서울비전 2030’의 미래형 신개념 공공서비스 구상 아래, 시공간 제약 없는 24시간 행정 서비스와 새로운 시민 소통 채널을 만들고 ’세계 도시 최초 공공 메타버스’라는 선점 효과를 노렸다. 자유(Freedom)·포용(Inclusion)·연결(Connection)을 3대 핵심가치로 내걸었다.

핵심 내용

도입(2022)→확장(20232024)→정착(20252026)의 3단계 5개년 계획으로, 경제·교육·문화관광·소통·도시·행정·인프라 7개 분야 20개 과제를 담았다. 가상 시청·시장실·서울광장, 민원 상담·서류 발급, 지방세 납부, 핀테크랩·기업지원센터, 청소년 멘토링, 서울 10대 관광명소 가상 투어 등을 모바일 앱으로 제공했다. 2022년 시민 3,000여 명 베타 테스트를 거쳐 2023년 1월 16일 정식 오픈했다. 예산은 2022년 20억 7천만 원, 2023년 28억 원, 2024년 7억 2천만 원 등 총 약 55~60억 원이 투입됐다.

성과

TIME지 ‘2022년 최고의 발명(Best Inventions of 2022)’ 메타버스 부문에 선정되며 세계 도시 최초 공공 메타버스 사례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지방정부가 자체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 선도 사례라는 상징성 자체가 주요 성과로 홍보됐다.

논란

오픈 후 1년간 누적 이용자가 226,187명(일평균 600명 미만), 일평균 다운로드 100건 미만에 그쳐 55억 원 이상 투입 대비 ‘예산 낭비’ 비판이 집중됐다. 2022년 말 ChatGPT 등장 이후 기술 트렌드가 AI로 이동하며 메타버스 붐 자체가 꺼져 “예견된 실패”, “졸속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는 2024년 7월 종료 방침을 공지했고(오세훈 시장은 “담당 부서가 살려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중단을 지시했다”고 언급), 관심 급감과 신기술 등장으로 “활성화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사유로 2024년 10월 16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초 2026년까지의 정착 단계 계획을 절반도 채우지 못한 조기 종료였다.

핵심 수치(KPI)

관련 정책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