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목적
남산은 일제강점기(조선신궁 건립)와 군사정권기(중앙정보부 청사 점유)를 거치며 생태·역사경관이 훼손되고 시민 접근이 제한된 상태였다. 오세훈 1기의 ‘디자인 서울’·’한강 르네상스’와 짝을 이루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로, 남산을 시민의 친숙한 여가공간이자 서울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목표였다. 생태환경 회복, 역사문화유산 복원, 경관 개선, 접근성 개선의 4대 방향을 내걸었다.
핵심 내용
2009년 3월 5일 마스터플랜 발표. 총사업비 2,325억 원(2010년까지 단기 1,441억 원)으로 장충·예장·회현·한남 4개 자락 정비가 골격이다. 옛 중앙정보부 건물(중정 6국, 서울시청 남산별관) 철거와 소나무림 확대(18.5ha→37.65ha), 실개천 2곳(3.3km) 조성 등 생태 복원, 한양도성 750m 복원·봉수대 확충·성곽 탐방로 4.13km 등 역사 복원, 산책로 확장(6.5km→7.3km)과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접근성 개선을 담았다. 남산 곤돌라(공공 케이블카) 구상도 포함됐으나 1기 당시 환경단체 반대로 무산됐다.
성과
회현자락 발굴조사(2013~2014, 박원순 시정)에서 멸실된 줄 알았던 한양도성 유구 2개 구간(94m·95m)과 조선신궁 배전 터가 발굴돼 2020년 11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개방됐고,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근거로 활용됐다. 예장자락은 옛 중정 6국·TBS 건물 철거 후 남산예장공원 13,036㎡(서울광장 약 2배)로 2021년 6월 개장했으며, 지하에 이회영기념관·친환경 버스환승센터·인권침해 역사 전시공간 「기억6」이 들어섰다. 서울시는 이를 “남산르네상스 12년 만의 마무리”로 규정했다. 시장 교체(박원순 시정)에도 회현·예장자락 사업은 중단 없이 계승됐다.
논란
발표 당시 한강 르네상스와 함께 토건·전시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파생 사업인 남산 곤돌라는 오세훈 2기에서 재추진돼 2024년 9월 착공식(예장공원~정상 804m)까지 했으나, 기존 케이블카 운영사(64년 독점)가 제기한 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됐고 2025년 12월 1심에서 서울시가 패소해 항소 중이다. 곤돌라 공사를 이유로 인권침해 기억공간 「기억6」이 1년 넘게 폐쇄돼 “민주화 기억보다 관광 우선”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핵심 수치(KPI)
- 총사업비: 2,325억 원, 단기(~2010) 1,441억 원 (2009.3 발표)
- 남산예장공원: 13,036㎡, 관광버스 주차 40면 (2021.6 개장)
- 한양도성: 유구 94m+95m 발굴 (2013~2014), 탐방로 4.13km 계획
- 곤돌라(2기 파생): 연장 804m, 시간당 최대 2,000명 — 소송으로 중단 (2025.12)
관련 정책
- [[design-seoul]] — 같은 시기 도심 재창조·경관 개선 드라이브
- [[han-renaissance]] — 짝을 이루는 1기 대표 공간 재편 프로젝트
- [[garden-city]] — 2기 녹지·공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흐름